회사란?

일상 & 건강 & 이야기/일상

회사란?

카인드 2021. 2. 1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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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회사는 안 좋은 기억과 취업 퇴사라는 반복 속에서 기대에서 실망과 좌절을 맛보게 하였다.

처음 입사한 회사에서 나는 기대보다는 초조함과 긴장감 속에서 다른이들의 무시를 견디다 못해 퇴사하였다.

그 뒤로 몇차례 취업과 퇴사의 반복하며 취업에만 몰두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나는 취업 이후의 회사생활에 대해 경험을 통해 너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다.

꼰대들의 잔소리와 나와 같은 월급쟁이들이 하는 나의 평과를 들으며 한때는 그들에게 맞춰 나를 바꾸려 노력하였다.

하지만 그 모든것은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었고 오히려 퇴사만을 더 갈망하게 만들었다.


  • 나보다 입사가 빠르고 직책이 높다는 이유로 나를 하대하는 직원.
  • 업무를 알기도전에 나에 대한 평과와 무시를 하던 직원.
  • 입사와 동시에 반말하여 날 깔보며 욕하던 직원.
  • 마치 나를 생각하는 듯 말하지만 알고 보니 뒤에서 험담을 하던 직원.
  • 나에게 모든 일을 떠넘기던 상사.
  • 자신만의 기준에 나를 평과하며 '너는 의욕도 없고 관심도 없다'며 나만 보면 한숨 쉬는 상사.

 

그들에게 나는 내 자존감을 상실할 정도로 힘한 타격을 받았고 30대 초반 우울증이 심하게 왔다.

누구에게도 털어 놓지 못하는 회사생활에 대한 스스로의 고정관념이 인생까지 흔들고 있었다.

학교를 졸업하면 뭐라도 될 줄 알아 던 나를 후회하고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상황에 침묵하고 거짓 미소를 보여주었던 나를 후회하였다.

 

28세 이후의 인생은 전쟁이아닌 세상이라는 큰 정신병원에 나를 집어넣은 느낌이 들었다.

그곳에 정신나간 사람들에게 비위를 맞추려 노력해 봐야 이미 그들은 정신이 나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 체 아니 정확히는 알았지만 그것이 맞다는 판단을 내린 나라는 바보 등신은 결국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얻고 말았다.

세상은 미쳤다. 더는 이제 세상에 관심을 두지 않겠어. 오로지 나만을 생각해야만 살수 있겠다.라는 확신이 들 때는 이미 내 나이는 청년이 아니었다.

먹고살 방법은 또다시 취업 말고는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취업을 했고 이곳의 사람들도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사이를 오가며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여기도 미쳤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인간존중이 무시당하는 회사문화가 지겨워 죽을 것 같지만 내가 먹고 살 방법이 회사 말고는 마땅히 생각나는 것이 없다.

 


  • 지금의 회사생활은 여전히 실수와 죄송합니다의 반복 속에 하루하루 반복적인 일을 하지만 내 상사는 나에게 한 번씩 너는 일에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 일을 줄 때도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으로 주기 때문에 1을 알려주고 2,3,4,5는 알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일을 던져준다.
  • 내가 실수하면 한숨 쉰다. 그리곤 혼잣말로 모르는 거야 아니면 일에 관심이 없는 거야 라고 말한 뒤 나를 한 번 보고 다시 일을 한다.
  • 그러면 그냥 죄송합니다. 한마디 하고 자리 가서 수정하고 다시 확인받는 일의 연속이다.
  • 그냥 이제는 마음에 안 들면 잘라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더는 내 말로 회사를 나가고 싶진 않다. 지친다. 회사생활도 내 인생도 힘들게 사는 것 같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회사생활 사회생활은 나에게는 정신병원에 강재로 입원하게 된 것 같은 고통을 준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나와 반대의 입장에 있는 사람도 있겠지 분명.

글을 쓰다 보니 허무하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이라면 나와는 반대대는 회사생활을 하기 바란다.

순응하지 말 것, 내 생각과 감정에 솔직할 것, 고개 숙이지 말것, 나를 험담하면 찾아가서 할 말은 할 것, 퇴사는 3번만 할 것, 등등 

자신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회사는 인생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돈을 벌기 위한 도구 그곳에서 배울 것은 없다.

다 순간이며 늙고 나면 찰나의 시간일 뿐이다.

일에 집중하지 말라 일은 내할일만 적당히 하고 내 인생에 집중해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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