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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럴 때 불안을 느낀다.
누군가 나보다 한 발 차이로 앞서갈 때 끝이 보이는데 따라잡지 못할 때.
내가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나를 볼 때.
사람이 3명 이상 모여있는데 난 혼자일 때.
수영을 하다가 다리에 쥐가 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할 때.
운전을 하면서도 언제 내가 여기까지 왔지 라는 생각이 들 때.
차가운 물을 마실 때.
기르던 식물이 시들 때.
생각에도 없던 일정이 추가될 때.
남들 앞에 나서야 할 때.
먹고 싶지 않았던 음식을 먹어야 할 때.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장소에 갈 때.
그 외에 수많은 상황 중에서 스스로 불안을 만들어 낼 때.
가장 불안하다.
왜 불안할까?
사람들은 왜 불안을 떠안고 살아가고 있나?
생각해 본다.
불안과 자신감이 없는 것은 다른 것이니 누군가가 불안해하는 것을 보고 왜 저러지 별것도 아닌 건데 라며 한마디 하려
거든 그냥 지나쳐주는 게 오히려 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 주면 된다.
어줍잔게 헛소리 할 필요도 없다.
누구나 불안을 느낀다. 그 정도와 범위와 반응이 다를 뿐이다.
그러니 애 서 도와주려 하지 마라 정말 도와주고 싶고 관여하고 싶거든 알아서 해라 나도 모른다.
알아서 하는 것이지 뭐.
난 내가 불안감을 느낄 때 그냥 스스로 조용하고 사람이 없는 곳에 가서 그냥 생각을 멈추려 노력한다.
각자 알아서 하면 된다. 각자의 방법이 있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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