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이 바람 될 때]
나는 이 책을 인터넷 유튜브에서 처음 봤다.
어느 의사의 암 투병기 같은 거라고 생각각 했다.
과연 인생의 마지막이 정해진 사람의 삶은 어떨까 궁금해서 책을 샀었다.
사실 책을 충동적으로 사는 편이라 사고 나서 딱히 손이 가질 안았다.
그렇게 1년이 지나서 나에게 이런저런 시련이 왔을 때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을 집어 들고 읽기 시작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은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모든 내용들이 한 편의 드라마처럼 내 머릿속에 그려졌다.
어느 한 장면도 답답한 느낌이나 지겨운 느낌이 들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자기 계발 도서를 사서 어디서 들은 것 같은 이야기만 계속해서 보는 것보다.
이 책의 저자의 삶과 마지막 순간까지의 그의 노력을 들여다보면 스스로 느끼는 점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하게 말하면 한 사람의 삶을 일기처럼 쓴 내용이다.
실재 저자의 삶과 기억들을 과거와 현실을 오가며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은 저자의 부인이 이어 쓴 내용이다. 그 이유는 이미 그가 세상을 뜬 이유에서 이다.
자신의 시간이 정해져 있음을 알았지만 절망과 고통에서도 희망을 찾고 노력하려 애쓰는 그리고 결국 이뤄내는 모습을
면 보고 있으면 마음속으로 응원하게 된다.(이미 결말을 알면서도)
내가 읽은 책들 중 읽고 나서 한 달이 넘은 지금도 머릿속에서 이미지들이 떠오를 정도로 기억에 남는 책이다.
한 번쯤 읽어보면 자기 계발 도서를 읽는 것보다 더 좋을 것 같다.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선택하고 노력하고 이뤄내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이상 물결이 바람 될 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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