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다.

일상 & 건강 & 이야기/일상

피곤하다.

카인드 2021. 1. 22. 06:37
728x90
반응형

오늘도 역시 잠을 일찍 깨버렸다.

새벽 2시... 나의 기상시간은 새벽 2~4시 사이가 되었다.

불면증은 마치 오랜 습관처럼 되어버렸고 피곤함은 일상이 되었다.

어제는 아침에 출근하고 나서 아침조회 후 책상에 앉자마자 졸아버렸다.

부장님은 무슨일 있냐고 물었지만 괜찮다고만 대답하고 다시 일어나 현장 한 바퀴를 돌고 생산이 잘되나 뭔가 할 일이 있는가 둘러보았다.

다시 사무실에 와서 자리에 앉아서 아침에 할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

어제 생산한 것들에대한 데이터 입력부터 사람들의 근퇴관리까지...

아침에 정해진 일들을 하고 나면 9시 30분쯤 된다. 

그리곤 제품이 있는 마당에 가서 어제 생산된 제품의 상태와 표시상태 등을 살피고 사진을 찍는다.

회사를 다니며 휴대폰이 좋아야 하는 이유는 카톡을 많이 하는 것과 카톡으로 사진을 많이 주고받기 때문이다.

사진도 선명해야 하고 도영상도 가끔 찍어야 할 일이 있어서이다.

그래서 회사 입사하고 나서 휴대폰을 바꿔야만 했다.

이렇게 아침일들을 하다 보니 11시가 된다.

피곤하다.

온몸에 피곤한 느낌 때문에 앉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다.

좀 쉬고 싶어서 커피 한잔을 타서 텅 빈 회의실에 홀로 앉아 커피 냄새를 맡으며 잠 쉬 앉아 쉬곤 한다.

커피가 다씩을때쯤 다시 내 자리에 가서 오후에 할 일들을 체크하고 메일을 확인한다.

메일... 회사생활을 처음 할 때부터 배워야 하는 한 가지 메일 쓰는 방법.

메일로 거의 모든 일이 시작되고 마무리된다.

메일 쓰는 매뉴얼이 있는 회사도 있었다.

하루 이런저런 일들을 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간다.

피곤하다.... 어제는 이마에 땀이 맺히도 했다. 식은땀이 줄줄 흐른다.

가슴이 먼가 압축되는 느낌이 들었다.

또 잠시 혼자 모니터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매주 주말 전에는 주말에는 하루 종일 자야지 라는 계획을 세우지만 잠을 저녁에도 못 자는데 낮에 잘 잘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래도 오늘은 금요일~드디어 오늘만 버티면 내일은 눈치 안 보고 쉴 수 있다. 그것도 집에서 너무 좋다.

그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편하다.

피곤함을 내 그림자처럼 평생 함께할 것만 같지만 사실 빨리 떨어졌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는 아무 일 없이 조용히 흘러가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일상 & 건강 & 이야기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젝터매니아 PJM-H2000 언박싱  (0) 2021.01.30
자게차 실기 3회차 인생  (0) 2021.01.26
출근 (나의 사회생활)  (0) 2021.01.19
2021년 최저임금  (0) 2020.12.30
  (0) 2020.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