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인드입니다.
어제부터 날씨가 더욱 춥고 바람도 많이 불고 있네요.
덕분에 발부터 머리까지 방한용품으로 둘둘 말고 출근하고 있어서 조금 답답하네요.
오늘의 주제 "죄의식"
죄의식이란 자기가 한 일이나 하고 있는 일을 죄로써 여기는 의식을 말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집 앞 슈퍼마켓에서 200원짜리 과자 하나를 몰래 훔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이지만 그 행위를 할 때 저는 이것이 잘못된 행위임을 알았지만 친구와 함께
결국 훔치고 말았죠.
처음 훔치는 것을 성공하자 두근거리던 가슴이 갑자기 진정되면서 먼가 해냈다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3일 후 다시 슈퍼 마켓을 갔는데 아저씨가 그러더군요.
사실 제가 훔치는걸 거울을 통해 다 보고 계셨다고 그리고 어머니께서 그날 제가 훔친 것들
을 모두 계산하셨다고.
그날 전 태어나 처 처음으로 후회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두 번 다시 그런 일을 하지 안기로 다짐했고 지금도 그때의 다짐이 여러 면에서 제가
안 좋은 생각을 할 때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잡아주곤 합니다.
그때 어머니는 단 한 번도 혼내시지 않으셨어요.
그냥 한결같이 저를 대해주셨죠. 아무 일도 없었는 것처럼.
죄의식이란 자기가 한 일이나 하고 있는 일을 죄로써 여기는 의식, 즉. 범죄임을 알고 하는 행동
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죄의식을 가지게 되어 있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배우고 인식하고 있다면
지금의 사회는 보다 더 살기 좋을지 모릅니다.
죄의식이란 꼭 범을 어기는 행동이 아닌 인간의 행위에 대한 의식입니다.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잘못된 행동과 도덕을 배우며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직, 간접적으로
배웠기에 최소한의 죄의식을 가지고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시대에는 과거와는 너무 다른 것 같습니다.
교육이 오로지 대학을 가기 위한 도구일 뿐이고 그에 따라 불필요한 과목이라 생각되는 부분들은
외면받고 교사나 학생들도 도덕이나 인성교육에 대해서는 그냥 시간 때우고 시험도 문제를 알려
주고 치는 학교도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교사들은 이런 행동에 죄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자신이 가르친 수많은 학생들 앞에서 당당하기 위해서는 자신
부터 올바른 행동과 자실을 가지고 교단에 서야 하겠지요.
대학교에 가는 것만을 목표로 하는 아이들은 이 시대에 가장 불운한 아이들입니다.
대학을 가게 된 후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갑자기 찾아온 자유 누구 하나 선택해주지 않는 그 자유 속에 처음 발을 딛었을 때 그들은 혼란을 격
을 것입니다.
우리의 교육방식과 어른들의 자식을 키우는 방식이 잘못된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적이 인간의 인품을 말하지 않듯이 사람이 함께 모여 만들어진 사회에서 인간성을 먼저 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된다면 죄의식이 없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 것인데요.
미래는 아마 더 어두운 방향으로 갈지 모릅니다.
예전 예능에서 나오는 말이 떠오르네요 " 나만 아니면 돼 , 너 여야만 해" 를외치던 그 MC는 지금도 잘 먹고
잘 살 고 있지만 그 시점부터 저 말이 현실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대중매체에 나오는 사람들은 일반인보다 더 큰 죄의식을 가지고 말과 행동을 해야 합니다.
오늘도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자신의 행동이 죄임을 알고 하는 행동은 옳지 안겠죠.
죄의식을 지금은 죄의식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자신의 행동이 잘못됨을 알고 하는 행동을 멈추어야 합니다.
자신의 행동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하고 죄책감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이런 것을 귀찮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면 인간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죄의식을 모르는 사람은 이기적인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모든 판단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행동에 책임감을 느끼고 행동을 하기 전에 잘못된 행동인지 한번 이상 확인하고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요?
죄의식에 대해 글을 써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인드의 대나무숲 > 비밀 상담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01.10 상담소 오픈 (0) | 2021.01.10 |
---|---|
2021.01.09 상담소 오픈 (0) | 2021.01.09 |
2021.01.07 상담소 오픈 (0) | 2021.01.07 |
2021.01.06 상담소 오픈 (0) | 2021.01.06 |
2021.01.04 상담소 오픈 (0) | 2021.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