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인 나에게 연차는 쓰기도 힘들고 쓰고도 눈치 보이는 당당한 나의 권한이 남에게 눈치 받는 행동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 그래도 나는 한달에 한번 연차를 쓴다. 왜냐하면 입사할때 부터 말했다. 한 달에 한 번은 연차를 쓰게 해 줄 것을 약속받았다. 물론 병원을 가야 하기 때문이지만 먼가 당당하게 연차를 쓸 수 있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 먼가 눈치를 덜 받는 느낌이다. 그래도 바쁠 때 연차를 쓰게 되면 눈치가 보이긴 하지만 어차피 회사생활이다. 받을 것은 받고 해 줄 건 해주면 되는 것이다. 근데 신입이라 남은 연차가 이제 몇 개 안 남았는데 걱정이다. 아마 내년이 되면 연차가 없어서 월급에서 까고 연차를 써야 할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주말 특근을 통해 내 월급을 충당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런저런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