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지읒 같은 세상인데 이제 남들과 비교하고 헐뜯고 집단이기주의는 그만하면 안 돼? 결국 그러고 나서 집에 오면 어떤 기분이 들어? 다른 한 사람을 몰아붙여 그 사람의 하루를 망친 너의 이기주의와 너와 함께한 사람들은 숱한 잔 하며 오늘 일을 곱씹어 며 즐겁게 술안주 삼아 또 입에 담으면 안 될 말을 하고 있는 거니? 왜 사람들이 소중한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줄 알아? 살아온 지난 시간들이 너무도 허망하고 슬프고 아프기 때문이야. 앞으로 살아야 할 시간들을 버틸 수 없기 때문이지. 나 또한 같은 경험을 했었다. 10층 아파트 난간에 기대어 서서 매일매일 이 지읒 같은 세상을 등지고 싶었지. 그 이후의 시간을 참고 버텨왔지만 결과는 어디를 가든 사람들의 습성은 변함없이 같다는 거야. 내가 가장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