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지게차운전기능사 12월 첫시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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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지게차운전기능사 12월 첫시험 후기

카인드 2021. 12. 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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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 운전기능사 실기를 한 달에 한 번씩 치기 시작해서 벌써 1년째 떨어지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시험은 포기하려고 했는데 아버지께서 한 번만 더해보라 하셔서 지원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아무생각없이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부담감 없이 그냥 떨어지고 와야겠다면서 시험장까지 가는 동안 생각했다.

아침 첫시험 날이 조금 추웠지만 견딜만했다.

순서대로 번호표를 뽑고 시험순서와 실격 사유를 알려주는 감독관님

그 후에 실기시험장에 가서 감독관에 실습을 직접 보고 나서 번호 순서대로 시험을 친다.

내 번호는 13번이었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니 따뜻한 햇살을 즐기는 고양이가 있었다.

낯가림 없어 보였다.

그렇게 고양이를 지켜보다 보니 어느덧 내 순서가 왔다.

14번 순서의 사람이 나에게 "파이팅하세요"라는 말을 해주었다.

흠... 누군지 모르겠지만 감사한다.

막상 지게차에 앉으니 지게차 진동 때문인지 긴장감이 올라왔다.

그냥 빨리 하고 집에 가자 다시 생각하고 시험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대충대충 빨리빨리 해야지 하며 엑셀을 과감하게 마구마구 밟았더니 처음으로 시간 안에 통과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지게차에 내린 후 14번 사람에게 인사하고 집에 갔다.

집으로 가는 동안 이게 웬일인가 싶었다. 그래도 아직 점수가 있으니 확 격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실격은 처음으로 면했다.

1년 만의 일이었다.

학원 없이 동영상 하나만 보면서 한 달에 한번 시험장에서 지게차를 탔다.

만약 합격한다면 후기를 다시 써야겠다.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12번 지게차 타보고 합격이라... 아니지 아직 발표가 않았으니 완주라고 해야겠다.

아무튼 이번 시험이 끝이다.

붙든 안붙든 더는 시험 치고 싶지 않다.

이 글을 만약 보시는 분이 있다면 시험 치실 때 나만 붙으면 된다는 이기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시험에 임하시길 

그리고 파이팅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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