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회 차 실기 시험일이다. 아침도 먹었고 약도 잘 챙겨 먹었다. 화분에 물도 주고 베란다에 광합성하라고 옮겨 두었다. 커피 한잔을 마시고 몇 시에 나갈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다시 지도를 보고 경로를 확인한다. 가기 전에 기름을 넣어야 하니까 조금 더 일찍 움직여야겠다. 오늘 지게차 실기 시험장은 처음 가보는 곳이다. 12시 30분인가 시험시간이었는데 적당히 12시쯤 도착해서 앞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살펴봐야겠다. 오늘 시험은 되겠지라며 마음속으로 할 수 있다를 외쳐본다. 한 10시 30분에 샤워를 하고 인터넷으로 코스별 유의 사항을 확인하고 머릿속으로 어떤 코스를 돌아야 합격할지 다시 시뮬레이션을 돌려 본다. 음악을 자주 듣는 편은 아닌데 유튜브를 돌아다니다 보니 음악 리스트들이 굉장히 많다. 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