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 실기 2번 떨어지고 3번째 도전이다. 이번에는 장소도 다르고 지게차 기종도 다르다. 실기 접수가 늦은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좀 더 먼 곳에 지원하게 되었다. 지게차 실기 접수는 마치 대학입시 같다. 10시가 되면 서버에 대기자가 생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10분이면 인기 있는 시간대와 시험장은 이미 만원이다. 이번에 접수할때는 회사에서 일 때문에 까먹고 있다가 시간을 놓쳤는데 혹시나 싶어 들어가 보니 좀 멀긴 하지만 원하는 날짜에 시간인 곳이 한 곳 그리고 한자리가 있어서 다행히 접수할 수 있었다. 이번에 떨어지면 더는 미련을 같지 않을 것이다. 먼가 필요하다 생각되어 따려 했지만 막상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도 내가 회사에서 지게차를 몰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미련이 없다. 떨어지든 ..